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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꿈
커시안그룹 회장 박 걸
[473호] 2022년 10월 16일 (일) 동포타운신문 dongpotown@daum.net

베이징시 3대 과학기술혁신센터의 하나인 미래과학성은 중앙공기업과 해외인재 유치를 특색으로 하는 전국과학기술혁신센터의 하나로 현재 국가전력공사, 국가에너지그룹을 비롯한 10여개 중앙공기업 산하의 100여 개 과학연구 단체 및 기업이 입성해있다. 박걸 회장이 이끄는 커시안그룹은 올해 3월 미래과학성에 위치한, 지상 11층 높이의 커시안청사에 새로 입주하였으며 미래과학성에서 유일하게 독자적인 빌딩을 보유한 민간기업으로 되었다. 한편 커시안은 불과 10여 년이란 짧은 시간 내에 이름 없는 중소기업으로부터 의료기기, 건강상품, 가정용전기제품, 전자제품, 인테리어공정, 녹색양식업, 생태원 등 많은 분야를 아우르는 다원화경영 그룹으로 거듭났다.

   

  마음만 먹으면 못 해낼 일이 없다

  21세기 초반만 해도 건강산업은 국내에서 다소 생소한 업종이었다. 의식주를 해결하기에 급급했던 대다수 중국인들은 자신의 건강을 챙길 여유가 별로 없었으며 건강에 대해 투자한다는 개념도 상대적으로 약했다. 이렇듯 건강산업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중국에서 박걸 회장은 다른 일에 곁눈 한번 팔지 않고 건강산업이라는 한 우물만을 꾸준히 파왔으며 커시안을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건강업계 선두기업으로 키워왔다. 지난 2007년 박걸 회장은 옌지커시안의료기기유한회사의 지휘봉을 맡게 된다. 그가 부임할 시기 커시안은 경영부진으로 진통을 겪고 있었으며 파산 직전까지 다다르고 있었다. “그때 당시 회사는 껍데기뿐이었고 고정자산이라야 옌지경제개발구에 임대 맡은 공장건물 하나뿐이었으며 외부에도 빚이 엄청 많았습니다.” 일반 사람이라면 엄두도 내기 어려울 일이었지만 박 회장은 선뜻 이 회사의 중임을 떠멨다. 조직구성을 개편하고 영업방식, 관리방식도 대담히 개혁했으며 새로운 직원들을 많이 받아들이고 회사 산하 건강생활관들도 적극 늘려나갔다. 그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고 회사는 상승일로를 달렸다. 한편 박 회장은 제품 품질 개선 및 신제품 개발에도 큰 힘을 기울였다. 커시안은 지난 2004년 커시안온열전위치료기 개발 성공에 이어 2006년에는 커시안온열펄스치료기, 2008년에는 커시안경추베개, 2013년에는 장삼원홍삼농축액 등 신제품들을 잇달아 개발하였다. 커시안의 2대 주력제품은 커시안전위온열치료기와 장삼원표 홍삼농축액이다. 전자는 국가약품감독관리부문으로부터 중화인민공화국 의료기기 등록증을 발급받은 국가2급 의료기기이고 후자는 장백산에서 나는 양질의 5년생 인삼을 원자재로 하고 선진적인 인삼가공기술을 이용하여 제작한, 사포닌 함유량이 높은 고급 홍삼제품이다. 한편 20225월말까지 커시안은 도합 세 가지 발명전매특허, 36가지 실용신형전매특허, 스물다섯 가지 외관설계전매특허를 취득하였으며 서른다섯 가지 유형의 200개 관련 상표를 등록하였다. 이와 더불어 커시안은 의료기기 전문회사로부터 건강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그룹으로 성장하였고 연구개발, 생산, 판매, 애프터서비스가 일체화되었다. 그룹 산하에 의료기기, 생물과학기술, 동양전자, 인테리어, 신재료, 맥반석기지, 양식, 생태원 등 10여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지난 2007년 커시안은 전국품질신용봉사3A등급 기업으로 평의되고 2010년 중국온열치료기시장사용자 선호도 평가에서 최고 브랜드로 인정받게 되었으며 2012년에는 칭호를 받게 되었다. 2015년과 2016년에 연속 2년간으로 선정되었고 2018년에 커시안생물과학기술회사는 <길림성 농업산업화 성급 중점 선두기업>으로 평의되었다. 2019년 커시안의료기기회사는 <전국과학기술 혁신기업>의 영예를 받아 안았다.

   

커시안그룹 창립 17주년 기념행사에서 연설

  남을 많이 도와주고 남한테 베풀어라

3년간 코로나19로 전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그나마 옌벤(延边)은 청정지역으로 인정받았었다. 그런데 2022년 초에 들어서면서 옌벤조선족자치주는 사상 최대 규모의 오미크론감염자 전파사태가 발생했다. 사회 전체에 초비상이 걸려있을 때 커시안인들은 발 빠르게 코로나 방역행동에 떨쳐나섰다. 박걸 회장이 솔선적으로 100만 위안을 기부하면서 그룹차원의 커시안 애심1+1’ 기부활동이 전개되었는데 산하 건강생활체험관 운영자들과 전체 직원들이 적극 동참하여 최종 260여만 위안의 사랑의 성금이 모아졌으며 이 기부금은 즉각 옌지시적십자회에 전달되었다. “사실상 이번 기부활동을 조직할 때 회사 운영진에서는 실행 여부를 두고 여러 번 고민했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어려운 때에 기어코 기부활동을 조직해야 하는가 하는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감을 각인시키고 커시안인의 사랑의 마음을 사회에 전달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박 회장은 커시안 애심1+1’ 기부활동을 제안하였으며 이번 활동은 참가자 모두의 열정적인 참여로 예상 기대치를 훨씬 초월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국내 코로나19사태가 갓 터졌을 때인 지난 20202월에도 커시안그룹에서는 전국 커시안그룹 산하 전체 직원들이 모금한 애심성금 228만 위안(박 회장의 기부금 100만 위안 포함)을 코로나 방역 기부금으로 옌지시정부에 전달한 한편 옌벤대학 부속병원 방역의료진에도 가치가 270만 위안에 달하는 방역물자를 기증했었다. 이외에도 같은 달 커시안그룹에서는 가치가 500만 위안어치에 달하는 홍삼제품과 방호복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전국 의료일선과 적십자회에 전달한 바 있다. 지난 2020년 연초에 국내에 코로나19사태가 발생하여서부터 2년 남짓한 기간 박 회장을 비롯한 커시안그룹이 기부한 성금과 물자 총액을 합치면 인민폐로 무려 1000만 위안어치에 달한다. 사실상 박 회장은 오래전부터 사회공익사업에 앞장서온 기부천사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그의 이런 영향 하에 커시안 또한 사랑과 나눔의 기업문화를 탄탄히 구축해오고 있다. 박 회장은 다년간에 걸쳐 베이징조선족민속축제, 옌벤텔레비전방송국의 사랑으로 가는 길프로그램, 중국조선족작곡가작품음악회, 현대조선족무용발전포럼, 동북항일의용군 항전유적지 탐방, ‘주덕해컵중국조선족씨름대회, 전국조선족기업가골프대회를 비롯한 여러 가지 행사, 프로그램들을 후원하였으며 베이징조선족노인협회, 베이징조선족애심장학회 등 민간단체들에도 지속적으로 협찬금과 물품을 지원해주고 있다.특히 지난 2012년부터 박 회장은 선후로 옌벤대학과 중앙민족대학에 커시안예술장학금’, ‘박걸스튜디오예술센터’, ‘옌벤대학 박걸교육발전기금’, ‘중앙민족대학 박걸장학금등 장학금을 설립하여 학업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년간 지속적으로 후원금을 보내주고 있다. “나는 젊었을 때 여러 가지 원인으로 대학교에 다닐 기회가 없었는데 그게 지금도 유감으로 남아있습니다. 희망컨대 젊은 세대들이 자신의 시간을 금싸락 같이 아끼고 학업에 열중하며 장래에 가정, 사회, 국가에 공헌하는 인재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이는 박 회장이 관련 대학교에 장학금을 설치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현재까지 그는 옌벤대학에 360만 위안, 중앙민족대학에 260만 위안을 기부해왔으며 가슴 따뜻한 선행으로 사회에 훈훈함을 선사해주고 있다.

   

커시안그룹 창립 18주년 기념행사에서 연설

  중한 양국은 가까운 이웃이고 중요한 협력 동반자

  커시안은 발전과정에서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어왔었다. 박 회장은 일찍 창업 초기에 여러 차례 한국에 고찰을 다녀왔으며 현재 커시안건강생활관의 독특한 판매방식도 한국의 체험식 판매방식의 영향을 받은 뒤 중국 실정에 맞게 조정한 것이다. 먼저 체험하고 후에 구입하는 한국의 판매방식은 커시안이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 오기도 했다. 이외에 장삼원표 홍삼농축액의 생산공예도 중국의 전통홍삼가공방법과 한국의 선진기술을 결부한 산물로 시장에 출시된 후 많은 중국소비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한국의 판매방식과 기술, 인원은 커시안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한국의 모 유명홍삼브랜드의 경우도 홍삼에 대한 중국인들의 인지도를 높여주어 커시안의 홍삼브랜드인 장삼원의 시장개척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중한 양국은 가까운 이웃이고 중요한 협력 동반자입니다. 한국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중국기업으로서 커시안은 향후 우세보완, 호혜공영의 원칙에서 중한경제무역합작에 자신의 힘을 지속적으로 보탤 것입니다.” 박 회장은 중한 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인적자원 및 문화적 차원에서 유사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향후 상호 협력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발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커시안은 중국의 최고 브랜드 및 세계적인 브랜드 창출을 목표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첫 단계 목표는 3년 내지 5년 사이에 현재의 500개 커시안건강생활체험관을 1,500개 정도로 늘리고 의료기기와 홍삼계열제품은 각기 20억 위안 연간매출액을 달성하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 목표는 커시안건강생활체험관을 향후 10년 이내에 3천 개~5천 개로 늘리고 의료기기와 홍삼계열제품은 각기 매출액을 한해에 100억 위안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 커시안은 최근년간 의료기기공장과 홍삼가공공장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장해가고 있으며 해마다 억대 규모의 자금을 확대재생산에 투입하고 있다. 인구고령화시대에 급증하는 건강제품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커시안그룹, 대중들의 건강한 생활을 리드해가는 커시안그룹의 향후 발전이 한껏 기대된다.

 / 이호남

  박걸 프로필

출 생 : 1964

출생지 : 헤이룽장성 닝안시(黑龙江省 宁安市)

민 족 : 조선족

기 업

커시안그룹 동사장

옌지커시안의료기기유한회사 동사장

옌벤커시안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 동사장

옌벤커시안동양전자유한회사 동사장

허베이회안영흥양식유한회사 동사장

옌지시진흥무역유한회사 총경리옌지시진흥실업유한회사 동사장

베이징진흥무역유한회사 동사장

칭다오세라젬의료기기유한회사 동사장

칭다오세라젬정보자문유한회사 동사장

 

 

 

사회직

옌지시정치협상회의 상무위원

중앙민족대학교 조문학과 민족교육발전기금회고문

옌벤대학 교육기금회 이사

전국조선족기업가골프협회 명예회장

베이징시조선족기업가협회 고문

베이징조선족애심장학회 이사장

 

 

 

영 예

2010 ‘중국 품질성신(品质诚信) 걸출인물수상

2011 중국 품질성신 걸출인물상

2012 중국 품질성신 걸출인물상

2017 중국의료기기 업계 10대 성실 기업가상

2020 한국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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