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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전문통역 인증제 시행
“마음까지 통역해 드릴 것”
[456호] 2022년 02월 01일 (화) 동포타운신문 dongpotown@daum.net

법무부(장관 박범계)1월부터 난민전문통역인 인증제를 시행한다.

난민전문통역인 인증제(이하 인증제’)는 난민면접 과정에서의 통역품질을 향상시키고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외부전문기관의 교육 및 평가를 거친 통역인에 한하여 난민전문통역인으로 인증·위촉하는 제도이다.

이번 제도는 인증시험뿐 아니라 통역교육까지 통합적으로 구성된 통역인 인증제도로서 향후 난민면접에서 정확한 소통과 권익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법무부는 지난해 6월부터 한국외국어대학교(연구산학협력단)와 협업하여 인증작업을 추진한 결과 30개 언어 160(중국어 34, 영어 29, 러시아어 18, 기타 27개 국어 79)의 통역인을 최종 인증하였고 ‘22119일 이들 중 대표로 4명에 대해 난민전문통역인 위촉식을 개최하였다.

이번에 위촉된 네팔어 통역인 A씨는 유학생으로 한국에 와서 지난해 영주권을 취득하기까지 12년째 한국에 살고 있다고 하며 이번 인증제가 시험에 그치지 않고 교육과정까지 제공된 점이 인상 깊었으며 박해를 피해 보호받고자 하는 난민신청자의 간절한 마음까지 헤아려 통역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포르투갈어 통역인 B씨는 9년 전 정부초청장학생으로 와서 현재 국내 전기전자 기업에서 연구원으로 근무 중이라고 하며 공정하고 전문적인 자세로 활동하여 난민심사의 투명성 제고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난민전문통역인 인증제추진 경과는 다음과 같다.

인증제에 참가한 지원자는 총 379명이다. 외국외대는 이들을 대상으로 사건 선별시험을 거쳐 통역능력을 상··하로 구분하고 217월부터 9월까지 동안 매주 1(토요일) 6시간씩 비대면 온라인 방시긍로 통역능력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였다.

교육자료는 난민통역 안내서로 제작하여 향후 난민통역인 보수교육 드엥 활용할 예정이다.

그리고 맞춤형 교육을 마친 자를 대상으로 2110월 인증시험을 실시한 결과 160명의 통역인이 최종 인증을 받았다.

인증을 받은 통역인은 22. 1. 1.부로 난민통역인으로 임기가 시작되어 앞으로 3년간 난민면접 통역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난민면접은 난민신청자의 직접 진술을 통해 신청자 각 개인의 박해 사유, 국가정황 등을 확인하는 난민심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전문적이고 통역윤리를 갖춘 통역인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과거 2017년도에는 난민면접 부실사건으로 통역에 대한 신뢰도가 문제된 바 있으나 이번 인증제 시행이 그간의 시비를 불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법무부는 이외에도 난민면접 과정의 투명성·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왔다.

법무부는 2017년 난민면접 부실사건을 교훈 삼아 187월부터 난민면접과정에 대한 의무적인 녹음·녹화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통역인 자격검증 및 품질관리 연구용역, 난민통역인에 대한 통역윤리 및 기술에 대한 보수교육, ·번역대학원 교수 등 외부전문가를 통해 난민면접 통역품질 평가를 실시하였다.

그 외에도 일부 통역인 및 난민전문가를 전문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하였고 난민전담공무원 직무교육에 유엔난민기구, 외부전문가 등을 강사로 참여시키는 한편 난민전담공무원에 대한 교육 실시를 명문화하는 난민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도 난민전문통역인 인증제가 시행된다.

법무부는 난민전문통역인의 전문성 등 질적인 측면의 향상과 더불어 양적인 측면에서 난민전문통역인 후보군 확대를 위해 올해에도 인증제를 추가 시행할 예정이다.

인증제 추가 시행과 관련하여 난민전문통역인에 관심을 가진 우수한 통역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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