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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 모아 태산
[416호] 2020년 06월 01일 (월) 김정룡 기자 kzl0917@naver.com

   

먼지처럼 아주 잔 부스러기를 우리는 티끌이라 합니다.

티끌모아 태산이라 함은 작은 것이라도 모이고 모이면 나중에 큰 것이 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어느 천 년에 라는 말을 자주 씁니다.

어느 천 년에 다 하겠소, 어느 천 년에 부자 되겠소. 하면서 말입니다.

전날 중국 어느 신문에 10년 간 동전 모은 부부가 10만 원짜리 차를 샀다는 기사가 떴으니 이것 또한 그 어느 천년의 마음을 깨는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 희한한 것은 그 동전 세는데 온 은행 직원이 다 동원되어 꼬박 일주일이나 세였다니 그 또한 입이 딱 벌어질 노릇입니다.

그 돈 어떻게 모았나? 하는 물음에 대답도 간단합니다.

모으자 해서 모은 게 아니라 모으니까 모아지더라.

참 인생사 새옹지마.

티끌모아 태산이라 함은 다만 돈에만 한하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우리 삶에도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의 일상은 하루하루의 반복입니다.

평범하고 특별한 날이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그 하루하루가 모아지니 인생이 됩니다.

즐거운 인생이란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순간이 편하고 이 하루가 즐거우면 그게 즐거운 인생인 것 같습니다.

그 편하고 즐거운 마음 마음들이 하루하루 모아지니깐 말입니다.

어제 거리에서 편하고 환한 웃음을 지으시는 할아버지 한분 보았습니다.

자상한 마음으로 아이들의 머리도 쓰다듬어 주시고 사탕도 나눠주십니다.

안녕하세요. 하고 길가는 행인에게 인사도 하십니다.

어찌 그분에게도 세상사는 시름과 걱정이 없겠소만 분명 그 웃음 속엔 모든 걸 감수하는 너그러움과 따스함이 보였습니다.

어쩌니 저쩌니, 하며 지내온 사월의 하루하루들도 다 가고 오늘은 평범한 6월의 첫날 하루가 시작됩니다.

티끌모아 태산 6월의 매 하루하루를 편한 마음으로 내 주위의 소중한 분들과 마음 나누는 하루로 차곡차곡 채워야겠습니다.

글/ 김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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