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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청소년오케스트라단 ‘아리랑’ 오는 25일 창단식 가져
[366호] 2018년 05월 01일 (화) 동포타운신문 dongpotown@daum.net

광주에 정착한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 자녀를 위한 오케스트라 사업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광주에서 시작되었다.

창단식은 25일 오후 4시 광주고려인마을 청소년문화센터에 열렸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고려인청소년오케스트라단은 이름을 '아리랑'이라 짓고 20여명의 단원을 모집했다.

단장으로는 박정연 도경건설 대표이사가, 예술감독으로는 임복희 광주시향 상임단원, 그리고 고문으로는 홍인화 고려인마을 상임이사이자 전 광주시의원이 선임됐다.

이날 창단식에는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를 비롯한 박용수 고려인동행위원회 위원장, 김윤기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김홍석 실장 등 관계자와 고려인마을 주민 등이 참석했다.

창단식 후 단원들은 앞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그리고 주말을 이용해 고려인마을청소년문화센터와 지역아동센터에 모여 연습한다.

고려인청소년오케스트라단 ‘아리랑’의 창단을 도운 도경건설은 영하30도 눈보라 속에서도 ‘얼지 않는 아스팔트 도로건설’로 신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광주지역 신생기업이다.

도경건설은 지난달 12일 고려인마을과 협약식을 갖고 오케스트라 창단을 지원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따라서 도경건설은 오케스트라단에 필요한 연주용 악기와 단복을 제공하고 필요한 경비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김윤기)은 무지개사업의 일환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해 단원들을 세계적인 음악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후 고려인마을은 오케스트라단을 통해 독립투사 후손이나 유랑민으로 전락,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들의 잃어버린 권리 회복을 위한 전국순회공연과 해외 공연에도 나설 계획이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광주이주 고려인동포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오케스트라 창단에 도움을 준 박정연 도경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지역인사들에게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인마을청소년오케스트라 ‘아리랑’이 창단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윤경미 나모문화네트워크 단장의 역할이 컸다. 윤단장은 지인인 도경건설 박정연 대표를 만나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의 고단한 삶을 알렸고 이 소식을 접한 도경건설이 고려인동포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사업을 고민하다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오케스트라 창단에 적극 나서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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