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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가선무는 조선족의 자랑
3.8절 기념 공연과 노래자랑을 보고서
[291호] 2015년 03월 16일 (월) 동포타운신문 dongpotown@daum.net

   

만물이 소생하고 새싹이 움트는 춘삼월 여성의 명절인 3.8절 날 서울시 구로구 구로구민회관에서 국제문화예술진흥회와 한별예술단이 주최한 공연과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주한중국영사관 우이 부총영사는 축사에서 “중국에서 노래 잘 부르고 춤을 가장 잘 추는 조선족동포들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여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재한교민협회 한성호 회장은 “동북 얼런쫜(二人轉)이 잘한다 해도 연변의 가무에 비하지 못하고 중국 어디 어느 가무도 연변에 비할 바가 되지 못한다. 능가선무는 조선족의 자랑”이라며 조선족 가무수준을 높이 평가하였다.
공연무대는 19명으로 조직된 악단의 우리민족 대표곡인 ‘옹헤야’, ‘아리랑’ 연주로 막을 열었다. 가뜩이나 성수 나는 음악에 정원욱 선생의 악대지휘가 너무나도 멋지고 수준 높아 900여 명의 관객 박수소리가 떠날 줄 몰랐다.

   


지금까지 조선족노래자랑은 많았지만 자체 공연이 적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자체로 창작한 프로들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마미돌 댄스 ‘뽕따러가세’(6명 출연), 가무 ‘아침의 나라’(25명 출연), 공작새춤 ‘꿈과 희망’(12명 출연) 등 프로들을 국제문화예술진흥회 최애순 회장이 직접 기획하고 안무를 창작하였고 무대의상 디자인과 재단까지 모두 최애순 회장이 맡아 완성하였다.
규모가 방대한 4시간이나 걸리는 공연과 노래자랑은 극히 짧은 시간에 준비하고 완성한 작품이었다. 즉 국제문화예술진흥회는 2014.07.13 설립되었고 2014.10.12 발대식을 가졌고 그 후에도 조직구성과 회원모집 등 할 일이 많아 본격적인 공연준비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극히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의 공연을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이성룡 단장을 비롯한 전체 회원들이 하나 같이 뭉쳐 희생정신을 발휘한 덕분이라고 최 회장은 공을 회원들에게 돌리고 있다. 남남이 모여도 마음만 맞으면 못해낼 일 없다. 공연과 노래자랑 경비도 상품과 경품은 외부에서 후원 받았고 나머지 경비는 이성룡 단장과 회원 자체 자발적인 기부로 해결하였다.
이날 노래자랑에서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한 정순희 씨, 김선철 씨, 최건 씨는 한국가수협회로부터 가수인증서를 발급받아 앞으로 가수로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최애순 회장은 중국에서 10여년의 중학교 교사경력이 있으며 한국과 중국 각종 콩클에서 대상 수상과 다수 상을 수상하였고 현재 국제문화예술진흥회 회장, 한국가수협회 예술단장 및 구로지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행사에 대해 최 회장은 “본회 회원 전체가 공연에 참가하였고 회원자체가 무대 초보 경험자들이 절반인데다 공연에 행사안내와 진행을 맡은 경험도 처음이라 비록 행사진행에 미숙한 면도 보였지만 회원 모두가 일심으로 뭉쳐서 연습부터 공연 마감까지 각자가 맡은 임무를 충실히 완수하기에 노력한 결과 회원 모두가 긍지감을 갖고 더한층 단체 발전과 개인재능 향상에 노력하겠다는 결심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감개무량한 표정이었다.

   

이국생활 열악한 환경에서 뭘 해낸다는 것은 정말로 어렵고 힘든 일이다. 특히 공연은 돈이 들고 시간이 들고 정력이 드는 활동이어서 정말 쉽지 않다. 그러나 최애순 회장과 이성룡 단장을 비롯한 수십 명의 회원들이 똘똘 뭉쳐 있는 모습이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도 헤쳐나가리라는 희망이 보인다.
앞으로 타산에 대해 최회장은 “국제문화예술진흥회 설립취지와 걸맞게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많은 꿈을 갖고 있는, 꿈을 이루지 못한 분들을 받아들여 실력을 높여 줄뿐만 아니라 널리 추천하여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더 한층 연습을 강화하여 기존 회원들의 자질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봉사공연을 하면서 재능을 연마하고 각종 수익성 있는 공연도 많이 하여 단체 운영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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