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18.07.17(화) 구인고충상담기사제보신문지면보기
신문사소개 | 구독신청아이디/비밀번호
> 뉴스 > 기획/특집 > 인물/인터뷰
     
재한조선족 김연씨 제주에서 억대 부자돼
대정읍 일과리 '억척녀' 김연씨, 다문화부문 '농촌여성 대상' 선정
[243호] 2013년 03월 02일 (토) 이동철 기자 ecufe@naver.com
결혼과 함께 제주에 이주한 억척스런 중국 동포 여성이 억대 소득을 올리는 부농(富農)의 꿈을 일궜다.
28일 제주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에 거주하는 김연(金娟.41)씨는 마늘, 쪽파 등 5ha의 밭농사와 0.5㏊의 하우스 농사를 통해 연간 2억원(한화)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중국 연변 출신의 김 씨는 심양중학교를 나온 뒤 2000년 결혼과 함께 남편(김정헌)이 사는 일과리에 정착했다.

이주 후 제주문화와 생활상을 이해하기 위해 한라대학에서 2개월 동안 제과제빵 교육을 받고 제주 전통음식 만들기, 김치 담그기 과정 등을 10여차례 수료했다. 이제는 웬만한 제주음식을 척척 해내는 당찬 여성으로 통한다.

또 2002년에는 자동차 운전 면허증을 취득했고, 한수풀 해녀학교를 졸업하는 등 능력 계발에 힘썼다. 지난해엔 수협 조합원으로 가입하는 등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부녀회, 한국여성농업인 서귀포시연합회도 김씨의 활동 무대다.

동변상련이랄까. 누구보다 이주 여성들의 처지를 잘 아는 김 씨는 농장일도 이주 여성들로 해결하고 있다. 연간 300~400명의 이주 여성을 고용해 한해 평균 3000만원의 인건비를 지출하고 있다.

마음 씀씀이도 애틋하다.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서 매년 2차례씩 자신이 생산한 토마토, 오이, 마늘, 고추 등을 인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고, 매달 1차례 제주시에 있는 다문화 지원센터에서 결혼 이주여성들의 제주 정착을 돕고있다.

이런 가정이 단란하지 않을 리 없다.

맏며느리인 김 씨는 가까운 곳에 사는 시부모, 시동생, 시누이 등과 더없이 화목한 관계를 유지해 동네에서도 칭찬이 자자하다.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김 씨는 농촌여성신문이 주관한 '2012 농촌여성 대상' 다문화부문 대상 수상자로 뽑혔다.

시상식은 3월18일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라비돌 호텔에서 열린다.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제주의소리>

이동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동포타운신문(http://www.dongpotow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sk텔레콤
< ahref=http://www.kqci.kr>
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152-800 서울시 구로구 가리봉동 122-19 정풍빌딩 3층 | Tel 02-837-4470 | Fax 02-837-4407
Copyright 2009 동포타운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ongpotown@daum.net
동포타운신문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