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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변대 동문들 ‘재한 학우회’ 설립
졸업생 13만 중 2만 한국에
[238호] 2012년 12월 27일 (목) 최금덕 기자 dongpotown@daum.net
   

중국 연변(延邊)조선족자치주는 중국에서 조선족 동포가 가장 많이 모여 사는 지역이다. 주도인 연길시에 위치한 연변대학교는 1949년 조선족 출신 정치인 주덕해(朱德海•1911~72)가 설립했다. 이 지역 인재들의 산실이다. 그런데 연변대 졸업생 13만여 명 중 2만여 명이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12월 26일 한국에서 활동 중인 연변대 동문들이 ‘연변대학교 재한학우회’(회장 장영지)를 설립했다.
서울대 문화관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중국동포타운신문 김용선 편집국장(재한학우회 부회장)이 사회를 보고 장중화 주한중국대사관 공사, 허잉(何潁) 총영사, 박영호 연변대 총장, 류용병 길림성 교육청 부청장, 김병민 연변대 학우총회장, 김재열 SK 부회장, 일본•미국•베이징•상하이•대련•칭다오 연변대 학우분회 대표 및 한국 기업 또는 대학에 근무하거나 유학 중인 연변대 졸업생 등 200여 명이 동참했다.

   

연변대는 베이징, 상하이, 장춘, 심양, 칭다오, 홍콩, 대련 등 지역에 이미 학우회가 설립되어 활동하고 있고 일본과 미국의 해외 학우회 활동도 활발하다고 한다.

   

출범식에 앞서 이날 문화관에선 한국에서 활동 중인 연변대 출신 미술가들의 전시회 ‘학우 미술전’이 열렸다. 이어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연변대 졸업생들이 펼치는 친선 문화공연인 ‘연변대 학우 손에 손잡고’도 열렸다.


화교 출신 가수 주현미와 역시 화교 출신으로 중국에서 활동 중인 쟝위헝(姜育恒), 조선족 인기 그룹인 아리랑 등 한•중•대만 출신 유명가수들이 무대에 올랐다.

   


연변대학교 박영호 신임총장은 축사에서 “오늘 서울에서 연변대학교 재한학우회 설립대회를 개최한 것은 연변대학교 학우사업 중의 큰 행사이며 우리 재한 학우들의 경사이다”면서 “연변대 교직원 및 재학생 2만여 명을 대표하여 한국의 동문들에게 인사드리고 준비위원회 맴버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이어서 “나는 연변대학교 교장인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오늘은 모교로 인하여 ‘내가 자랑스럽고, 내일은 나로 인하여 모교가 자랑스럽다’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재한학우회가 한중간의 우호와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여 줄 것”을 부탁하였다.

   

장영지 학우회장은 “연변대 출신 동문들은 현재 기업과 학계, 법률계 등 한국 사회 주요 분야에 진출해 있다”며 “학우회는 앞으로 한국 내 조선족과 연변대 출신 인사들의 네트워크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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